드디어! 블로그 방문자수가 200만을 돌파했습니다.
어느새 제 인생의 절반보다 더 오랫동안 해온 블로그가 되었는데 참 오랫동안 블로그질 했구나 생각이 듭니다. 한창 블로그 붐이 일었을 2010년도 쯤에는 트렌드에 맞는 이런저런 포스트로 방문자수 2000~3000 찍어가며 이웃분들과 열심히 교류하며 블로그 했었던 그런 추억이 생각나네요.
하지만 다 지나간 일이고, 이제 인터넷 지인이라 부를 만한 사람도 거의 남아있지 않네요. 제 능력으로는 현생과 취미가 공존하는 수는 없나 봅니다. 블로그가 제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만큼 그 기쁨도 줄은게 아쉽기도 합니다.
200만 이벤트는 딱히 생각해 둔 것도 없지만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밥이라도 사드릴 수는 있겠네요.
앞으로 얼마나 블로그를 더 할지, 아니면 그만두고 다른 매체로 건너가게 될지,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여기에 제 스스로를 위해, 그리고 혹시라도 도움이 될 누군가를 위해 이런저런 기록을 더 남기지 않을까 싶습니다.
그럼, 다음 글에서 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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